안녕하세요. 보나입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가 투자 심리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죠.
삼성전자가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지만, 외국인 투자 심리를 개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기술 경쟁력과 실적에 대한 우려 여전
투자 심리 개선이 어려운 이유는 기술 경쟁력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DS투자증권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경우, SK하이닉스에 외국인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 이벤트에 불과
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이벤트에 불과하며, 중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외국인 투자 심리를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약 1,6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이번 국면에서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가 부양 의지를 표명한 만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아래 국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인데요.
3분기 실적 시즌 종료로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 낮아
국내 3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되면서 당분간 기업 이익 전망에 대한 추가 조정이 제한적인 점도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DS투자증권은 국내 반도체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과매도 구간에 있어 가격 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 선호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보다는 SK하이닉스를 선호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으로 부상한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비중 변화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 간의 상관관계가 최근 삼성전자를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
트럼프 리스크 완화와 함께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후로 나타날 기술주 투자 심리 개선이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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