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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음주 코스피 전망 코스피 지수 2024년 코스피 코스닥 어땠을까

by 보나_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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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각종 이슈로 주식시장의 급락이 큰 상황이죠.

 

올해 국내 증시 마지막 개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내주며 마감했습니다.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지만, 막판 대규모 외국인 매도 물량으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둔화 논란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국내 증시가 마지막까지 투자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것인데요.

 

2024년 코스피 코스닥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코스피지수 10%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2399.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2430 부근까지 반등하며 저점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고,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2400선을 내줬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코스피지수는 9.63%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21.74% 폭락했습니다.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25.89%, 나스닥지수는 33.56% 급등(지난 27일 기준)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같은 기간 19.85%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거래 중심엔 '반도체 업종'

 

올해 국내 증시는 유독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 전환이 극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에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79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하반기 들어 20조394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반전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 거래의 중심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상반기에 삼성전자 주식을 8조 원어치 이상 사들였으나, 하반기에는 18조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하반기에 34.8%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종목 정보 자세히 살펴보기

 

 

 

 

개인 투자자, 삼성전자에서 평균 23% 손실

 

이러한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수익률 격차는 크게 벌어졌습니다.

 

투자 주체별로 올해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수가와 30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개인 투자자는 평균 17.13%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지만, 대부분 손실을 피하지 못했죠.

 

개인 순매수 1위였던 삼성전자의 평균 매수가가 6만9660원이었으며, 이로 인해 평균 23.63%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삼성SDI(-32.79%), LG화학(-31.15%), 한화솔루션(-40.09%) 등도 큰 폭의 손실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서 평균 11.2% 수익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서 평균 11.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에서 47.9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6.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45%), 알테오젠(42.37%) 등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로 자금을 대거 이동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680억2349만 달러였으나, 이달 26일 기준으로 1178억6832만 달러로 73.3% 증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대규모 신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음주 코스피 전망,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

 

다만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속도가 줄었고, 기업 영업이익 추정치도 감소세를 멈췄기 때문인데요.

 

국내 증시는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운 수준에서 내년을 시작하는 반면, 미국 증시는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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