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 수칙,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치명률 정보

안녕하세요, 보나입니다.

 

요즘 코로나19가 재유행되면서 질병청이 최근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 전문가와 코로나19 예방 수칙 마련

질병관리청은 14일 오후 6시에 정부와 학계 및 의료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첫 번째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상황과 감염 예방 수칙 등을 논의했습니다.

코로나19 민관협의체는 감염, 진단, 호흡기, 응급, 예방 등 관련 학계 전문가와 의료계 단체가 참여했는데요.

 

정부 부처와 함께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문가 모여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감염 예방 수칙, 치료제 확보 및 제공, 예방접종 계획, 응급실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2주 차 입원환자 수는 1,357명(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 3,769명)의 65.4%(9,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50~64세가 18.2%(2,506명), 1949세가 10.2%(1,407명)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KP.3, 이전 오미크론 변이 대비 치명률 높지 않아

현재 변이 비중이 높은 KP.3는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중증도와 치명률에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모니터링 변이로 지정해 감시 중인 KP.3는 JN.1 대비 S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가 확인되나,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 관련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보다 먼저 코로나19의 KP.3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진행된 유럽에서도 KP.3 변이가 최근 유행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되지만 중증도 및 백신 효과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존에 배포되던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과는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의무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 권고

이번 예방 수칙은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추가로 담았습니다.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등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추가 전파 예방이 중요하므로 마스크 착용과 불필요한 만남 또는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회사나 단체, 조직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병가 등을 제공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치명률 높아

60세 이상이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밀폐된 실내에서의 대규모 행사는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 중인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 보호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코로나19 유행 대응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관계부처에 배포하고, 소속기관 등에서 지침을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쉴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휴가 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커지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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