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by 보나_ 2024. 11.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보나입니다.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고수익·고위험 상품인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올해 들어서만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떤 이유에서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금리 인하 본격화되자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돈 몰려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전문가들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돈이 몰리는 이유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 증시 고평가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앞으로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 중인데요.

트럼프 제2기 행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와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관련 펀드에 8,300억 유입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40개의 운용 설정액은 1조 8,38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8.5%(1조 673억 원) 급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에서 관련 펀드들에 8,30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는데요.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6.21%로, 해외 채권형 펀드 전체(237개) 평균 수익률 1.26%보다 약 5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선진국 투기 등급(신용등급 'BB' 이하)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투기 등급(신용등급 'BB' 이하)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만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해당 펀드 중 '피델리티 월 지급식 차이나 하이일드'의 연초 후 수익률이 12.7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외에도 '신한 MAN 글로벌 하이일드'(10.07%)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렸고, '피델리티 연금 아시아 하이일드'(9.82%), '베어링 월 지급 글로벌 하이일드'(6.89%), 'iM 에셋 미국 달러 하이일드'(6.38%) 등도 양호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금리 인하에 따른 매매 차익, 이자 수익 목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금리 인하에 따른 매매 차익과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시장에서 새로 발행되는 채권 금리가 낮아지면 기존 채권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전에 이 펀드로 고수익 채권을 담아두고, 향후 금리가 떨어질 때 높은 매매 차익을 거두려는 투자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하이일드 채권 펀드 투자 매력 높아지나, 트럼프 당선으로 집중도 상승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수요 지속될 전망

앞으로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의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시장금리에 반영되고 있는 점도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가 하락하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33%로, 지난 7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 확대는 미국 금리 하락을 제한할 재료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무작정 재정을 확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판단이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2.0'으로 연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다소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발생할 가능성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정책을 실행할지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추진하려는 정책을 전체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재정 지출을 늘리면 채권 수급 측면에서 발행이 늘어나고, 시장금리는 예상보다 늦게 내려올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평가도 있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친기업 정책을 지향하고 있어 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 인수합병(M&A)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쿠폰을 제공하는 회사채들이 늘어나면서 더 좋은 투자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