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투자자 어떡하나,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 4위 차지

안녕하세요, 보나입니다.

 

국내 IT주에 투자 중인 분들이라면 네이버, 카카오 주가 전망에 관심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떤 이슈 때문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투자자 어떡하나,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 4위 차지

네이버, 카카오, 신사업 부재로 주가 부진 전망

네이버와 카카오는 과거 성장성이 부각되던 시기에는 모두 저금리로 인해 증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사업 부재로 인해 금리 인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와 4위에 올라,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금리 인하에도 주가 부진한 이유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금리 인하에도 주가가 부진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5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들어 31% 하락한 상태죠.

네이버 카카오 투자자 어떡하나,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 4위 차지

카카오는 이날 0.41% 내린 3만 6500원에 마감해 연초 대비 주가가 약 37% 하락했습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이달 초의 급락 전 주가를 회복하는 동안에도 이 두 종목은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인데요.

 

네이버는 이달 1일 종가인 17만 5000원 대비 10.5% 하락했으며, 카카오는 동기간 8.3% 떨어졌습니다.

미 금리 인하 시사에 건설, 증권 주는 수혜

20일 증시에서는 매파로 평가받는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음에도 건설, 증권 등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죠.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과거 두 종목은 저금리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신사업 가치가 인정받으며 주가가 상승한 바 있죠.

 

2019년 한 해 동안 네이버의 주가가 52.9% 상승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투자자 어떡하나,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 4위 차지

역사적 고점 대비 네이버는 66%, 카카오는 79%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두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높은데요.

 

카카오의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2.84배이며, 네이버도 약 16배에 달합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3.33배, SK하이닉스는 8.56배, 현대자동차는 5.09배 수준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이제 성장주로 보기 어려워

증권업계는 최근 두 종목을 '성장주'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광고와 쇼핑 등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미래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실적이 부진한 카카오는 물론, 올해 2분기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472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네이버 역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투자자 어떡하나, 6개월간 개인 순매수 종목 1위 4위 차지

네이버의 광고 실적이 어렵사리 주가의 바닥을 지탱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없다면 성장주 멀티플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가 하반기 AI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합니다.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AI 사업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경쟁력을 갖기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죠.

 

앞으로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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