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반등 흐름

안녕하세요. 보나입니다.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가 방어주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워런 버핏호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최고가 경신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반등 흐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방어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데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72만달러 돌파

27일, 버크셔 해서웨이는 0.7% 상승한 72만3549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9월 3일 71만5910달러에 달했으나,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선 직전인 10월 4일에는 66만4570달러로 하락했죠.

 

도널드 트럼프 승리로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반등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주가는 반등했습니다.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사주 매입이나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상승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반등 흐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약 90억 달러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나, 올해는 29억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3252억 달러로, 전 분기인 2769억 달러 대비 17.4% 증가했습니다.

 

이는 애플 지분을 대거 매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신중한 버핏식 투자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반등 흐름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자, 오히려 신중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버핏식 투자에 주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월 말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채권 투자액은 3040억 달러로, 주식 투자액 2716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투자액이 주식 투자액을 초과한 것은 22년 만의 일입니다.

 

2000년 닷컴 거품 당시, 폭등한 미국 주식시장이 버핏에게는 극도로 고평가된 시장으로 비쳐졌는데요.

 

그때 버핏은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죠.

 

22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으로 전환한 것은 미국 주식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경고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